고려사이버대학교(www.cuk.edu 총장 김중순)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19일 고려사이버대학교 계동 캠퍼스에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직업능력개발훈련도 실시하며, 자격검정, 숙련기술장려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운영 중이며, 2004년에 노동부가 설립한 ‘한국외국인력지원센터’를 관리 및 감독하고 있다.
‘한국외국인력지원센터’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기관으로, 이번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바른 한국어’를 운영하고 있는 고려사이버대학교의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정식에 참석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김평희 국제인력본부장은 “고려사이버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수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바른 한국어’의 도움으로 한국어를 보다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교육이념을 실현하고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2013년 12월 한국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바른 한국어’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바른 한국어’는 총 4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급의 경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총 5가지 언어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홈페이지(korean.cuk.edu)에서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스스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한국어능력시험 3.5급의 숙달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137개 국적의 외국인이 ‘바른 한국어’를 통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구글 유튜브(www.youtube.com)와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cukkorean)를 통한 조회 수도 35만여 건에 달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장을 열게 됐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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