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금의 동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면서 전세금이 치솟자 내 집 마련으로 눈을 돌린 세입자들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3% 올랐다. 마곡지구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는 물론이고 투자수요까지 몰린 강서구가 한 주 동안 0.31% 올랐다. 이어 관악구(0.20%), 금천구(0.19%), 강동구 서초구(각각 0.18%) 순이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9%, 0.11%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금 상승세는 여전하다. 다만 서울은 0.43% 오르며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전주에는 0.50% 올랐다. 중구는 1.35% 훌쩍 뛰었다.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세입자들의 수요가 많지만 전셋집도, 새 아파트도 잘 나오지 않아 상승폭이 컸다. 이어 관악구(1.02%), 강서구(0.96%) 순이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20%, 0.2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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