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운송사업 업체인 ㈜세중은 천신일 대표이사 회장(72·사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사 경영체제를 천신일 천세전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천세전 사장(41)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천 회장은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려대 61학번 동기인 천 회장은 이 전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로, 2007년 대통령선거 때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세전 사장은 천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한 후 2003년 세중에 입사했다.
㈜세중은 2011년 세중나모여행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기업명을 바꿨다. 여행 및 운송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세중정보기술, 세중에스앤씨 등 9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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