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롤스로이스 플랫폼에서 초대형 SUV ‘X7’ 생산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24일 13시 45분


BMW가 7시리즈에 기반을 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port Utility Vehicle) X7을 출시한다고 24일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X7(코드명 G07)은 3열 7인승 SUV로 X5보다는 크고 긴 차체를 가졌으며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여기에 현재 개발 중인 롤스로이스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해 BMW의 기함인 7시리즈보다도 고급스러워 질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터보차지 6기통과 8기통 등 2가지로 출시되며, 디젤 버전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X시리즈 중 최초로 12기통의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BMW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Spartanburg) 공장에서 연간 약 4만5000대의 신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2017년 말 또는 2018년 초 출시 예정이며 영국의 SUV 명가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 로버와 경쟁한다. 가격은 13만유로(약 1억5650만 원)에서 시작된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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