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수수료 1%로 맞춤 자산관리 받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3월 27일 05시 45분


삼성증권 ‘POP UMA 성과보수형’ 인기
연 수익률 6% 넘으면 초과분 수수료 추가

삼성증권이 고객중심경영의 일환으로 내놓은 기본 수수료를 낮추고, 수익률이 높으면 추가로 수수료를 더 내는 ‘POP UMA(Unified Managed Account) 성과보수형’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OP UMA는 금융상품을 단품으로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펀드, 주식,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이다. 가입고객은 본사의 운용노하우와 삼성증권 PB의 컨설팅 역량을 결합한 1대 1 맞춤형 포트폴리오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시장이 급변할 경우에도 지점 내방절차 없이 신속한 상품 리밸런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POP UMA를 성과보수형으로 선택하게 되면 연 1%(기존 1.8%)의 낮은 기본 수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의 수익률이 연 6%를 넘을 경우에는 6% 초과분의 15%를 성과보수 수수료로 지불하면 된다. 성과보수 수수료의 최고금액은 투자원금의 3%로 제한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수익률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됐고, PB로서도 판매실적이 아니라 고객의 수익률을 높여야 좋은 영업성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고객중심의 자산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POP UMA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 이며 ‘성과보수형’을 선택할 경우 최소가입금액은 3억원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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