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넥슨의 모바일게임 사업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모바일게임 조직을 본부로 확대하고 올해 상반기(1∼6월)에만 ‘타이탄’을 시작으로 ‘탑오브탱커 for 카카오’ ‘용사×용사’ ‘천룡팔부3D’ ‘도미네이션즈’ ‘광개토태왕’ ‘마비노기 듀얼’ ‘슈퍼 판타지 워’ 등 10여 종의 게임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은 최근 스퀘어에닉스와 ‘파이널 판타지 XI’ 모바일 버전 공동 개발을 발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작 고유의 장대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콘텐츠를 모바일 버전으로 구현해 2016년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북미 유럽 등에도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T게임즈와 레고 시리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공개를 목표로 레고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를 개발 중이다. 삼국지 역사에 기반한 모바일 전략 게임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가칭)도 올해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4월 중으로 ‘탑오브탱커 for 카카오’도 나온다. 3D 그래픽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즐기는 실시간 전투가 강점인 수집형 액션 RPG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나온 이후 불과 3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각각 인기 차트와 최고 매출 등 6개 부문 1위를 석권했다.
넥슨은 올해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상반기 중에 ‘마비노기 듀얼’을 전 세계에서 동시 출시한다.
전략형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친구와 일대일 실시간 대전, 플레이어 간 카드 교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슈퍼 판타지 워’도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 판씩 미션을 완료하는 재미를 최대한 살리면서 조작과 전투 방식, 플레이 시간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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