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업 평균 연봉 7828만 원…삼성전자 1억 200만원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일 17시 41분


국내 30대 기업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7828만 원으로 집계됐다. 임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로 평균 1억 200만 원을 받았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7개 기업의 직원 연봉을 분석해 그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임금은 남녀 임직원 간 차이가 있었는데 남성 직원은 1억 1200만원, 여성은 7400만원이었다.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9만 9382명으로 전년 9만 5794명보다 증가했다. 남자는 7만 2638명, 여자는 2만 6744명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9.6년으로 2013년 9.3년보다 더 늘어났다. 2014년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10.3년, 여성은 7.8년으로 각각 전년 10년과 7.5년 기록한 것에서 더 길어졌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평균 9700만 원으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삼성화재해상보험(9150만 원), 현대모비스(9000만 원)가 ‘톱5’를 형성했다.

이밖에 에쓰오일(8973만 원), 삼성물산(8900만 원), SK에너지(8848만 원), 삼성생명(8600만 원), GS칼텍스(8402만 원) 등이 임직원 평균 연봉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소개했듯 30대 기업의 평균 임직원 연봉은 7828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8780만 원, 여성은 5438만 원이었다. 월급으로 따지면 남성이 287만 원씩 더 번다는 얘기.

남성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1억 215만 원을 기록한 삼성화재였으며 여성 임직원 평균연봉 1위는 기아자동차(7500만 원)로 조사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