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대한민국만세 정기 예적금’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5일 16시 24분


통합을 추진 중인 하나·외환은행이 3월 23일 출시한 ‘대한민국만세 정기 예·적금’이 9영업일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양 은행이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 사랑의 마음을 금융상품에 담아보자는 취지로 공동 개발한 것으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양 은행은 고객이 이 상품에 가입하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들을 지원하고 중국 내 항일유적지 보존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가입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중국 내 항일유적지를 방문하거나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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