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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경제 ‘2%대 가능성’ 확산 “소비와 수출 회복 미약”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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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9 13:32
2015년 4월 9일 13시 32분
입력
2015-04-09 13:32
2015년 4월 9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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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가능성 확산’(사진= 동아닷컴DB)
‘2%대 가능성 확산’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2%대에 머물 것’이란 가능성을 점치는 외국계 기관들이 확산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내렸다.
노무라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소비와 수출 회복이 미약해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경기 하방위험을 줄이고 명목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6월이나 7월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대 가능성이 확산되는 추세를 반영하듯 BNP파리바(2.70%)와 IHS이코노믹스(2.90%)도 2%대로 예상치를 낮췄다.
BNP파리바의 마크 월튼 이코노미스트는 “3월 한국의 소비심리지수는 고용, 소비 등이 크게 나빠지면서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한국 경제에 리플레이션(통화 재팽창)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3.00%)과 씨티그룹(3.10%),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3.10%) 등도 3% 초반대까지 한국 GDP 예상치를 내렸다.
글로벌 환율 전쟁으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소비 심리도 살아나지 않다는 점을 반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월호 참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한국의 소비심리가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한국의 소비심리지수는 101로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해 4월 수치(108)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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