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크로스투어(Crosstour)의 단종을 확정하고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이유는 판매량 저조 때문이다.
10일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크로스투어는 8세대 어코드(Accord)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혼다는 CUV시장 공략을 위해 크로스투어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4년에는 1만1802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이는 전년대비 29.9% 하락한 수치다.
존 멘델(John Mendel) 혼다 미국법인 부사장은 “크로스오버 세그먼트는 진화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될 소형 SUV ‘HR-V’가 크로스투어를 대신해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들을 폭넓게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혼다 HR-V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 3일 개막한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HR-V 프로토타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바 있다. 신형 HR-V는 올 여름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될 경우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의 QM3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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