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당도 높고 아삭아삭, 수박의 대표선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6일 03시 00분


날씨가 따뜻해지면 시원한 과일 생각이 난다. 물기 함빡 머금고 있고, 맛있고 영양 많은 과일들. 여름과일의 제왕은 누가 뭐래도 수박이다.

고창군의 ‘고창 황토배기 수박’이 2015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박 부문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 ‘수박 하면 고창’이라는 명성에 맞게 뛰어난 품질과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고창 황토배기 수박’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질 좋은 황토와 높은 일조량, 서해안 해풍 등 최적의 재배환경 속에서 생산된다. 껍질은 얇고 일반 수박보다 2브릭스(Brix) 이상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수박은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의 전문 선별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2주 이상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며 아삭아삭하고 향긋한 맛을 오래 느낄 수 있게 한다.

유네스코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고창군 전 지역이 사람과 자연이 가장 살기좋은 곳인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청정이미지를 더해 ‘고창 황토배기 수박’ 브랜드 가치가 더욱 향상되었다.

롯데백화점 ‘명품수박 출시전’에서 1통에 30만 원을 받고 판매되기도 하면서 국가대표 수박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수박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42억 원을 투자하여 전립샘, 암 등의 예방과 심혈관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수박 리코펜 추출공장 신축을 통해 수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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