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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차장에 있는 BMW·렉서스 “리콜 받으세요, 제발”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4-15 15:21
2015년 4월 15일 15시 21분
입력
2015-04-15 15:08
2015년 4월 15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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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시정률이 낮은 BMW와 렉서스 차량에 리콜 재통지를 실시했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리콜 실시중인 BMW 3시리즈, 렉서스 SC430 모델의 에어백 결함에 대한 시정률이 다소 저조해 해당 제작사에서 시정조치를 하지 않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리콜 재통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함원인은 다카타社 에어백이 전개 될 때 에어백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재통지 대상은 2002년 1월 10일부터 2002년 11월 22일까지 제작된 BMW 3시리즈 350대와 2000년 12월 27일부터 2003년 5월 14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SC430 35대이다.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BMW 및 도요타·렉서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에어백 교환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도요타는 자사에서 수입·판매하지 않고 병행 수입된 코롤라, 매트릭스, 세콰이어 등 75대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결함 역시 다카타社 에어백이 전개 될 때 에어백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병행 수입된 차량은 한국도요타의 책임은 아니지만, 도요타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제작사로 하여금 리콜대상 차량 소유자 주소지로 리콜 통지서를 보내고 시정률을 올리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일부 차량 소유자들이 리콜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며 차량 소유자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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