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이 21일 경기 성남시 금융보안원 통합보안관제센터를 방문해 “오늘날 비대면 금융거래가 전체 금융거래의 88%를 차지하는 만큼 ‘금융보안’이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이달 10일 출범한 금융보안원 관제센터의 전자금융 보안 시스템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 원장은 금융보안원 통합보안관제센터에 이어 지난해 4월 화재사고가 났던 경기 수원시 삼성카드 전산센터를 방문해 안전관리 및 재해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진 원장은 “사이버 공격이나 전산사고로 전산시스템이 정상 가동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와 금융회사가 감당해야 할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대응 능력을 키워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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