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 및 전세금 상승세가 둔화됐다. 앞으로는 재건축아파트 입주민들이 이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금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매주 0.10%의 상승률을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7% 상승했다. 상승률이 다소 주춤해진 것이다. 봄 이사철이 끝나며 아파트를 사들이는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광진구가 0.3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서(0.24%), 동대문(0.20%), 관약(0.18%), 양천(0.16%), 강동(0.13%), 구로(0.12%), 동작구(0.12%) 순으로 올랐다.
지난주 아파트 전세금의 주간 상승률은 서울이 0.17%, 경기·인천이 0.09%로 전주보다 각각 0.07%포인트, 0.01%포인트 줄어들었다. 서울에서는 광진(0.50%), 구로(0.47%), 동대문·강동·강북구(0.37%) 등이 오름세다. 경기는 과천(0.25%), 김포·의왕(0.18%), 고양(0.17%), 광주(0.13%), 성남·의정부(0.12%), 구리·용인시(0.10%)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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