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장남인 김남호 부장(사진)이 동부팜한농에서 동부금융연구소로 직장을 옮겼다. 28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김 부장은 최근 동부팜한농의 계열분리와 매각이 추진됨에 따라 동부팜한농을 퇴사하고 근무처를 옮겼다. 김 부장은 향후 금융연구소에서 동부금융그룹 발전 방향과 사업전략 관련 업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은 동부제철과 동부발전당진, 동부특수강, 동부건설, 동부팜한농 등이 그룹에서 분리됨에 따라 금융과 동부대우전자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동부팜한농 계열분리로 최근 동부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금융 중심으로 그룹을 키우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금융계열사 지주회사 격인 동부화재 지분 14.0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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