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상가 시장이 뜨겁다. 수도권에서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마곡지구의 들어서는 첨단 연구단지와 아파트 등의 배후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건설사에서 상가 공급에 나서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마곡지구 내 상가의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앞 다퉈 계약을 하고 있다.
마곡지구는 현재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국내외 대기업들을 포함해 3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등 13개 기업들의 컨소시엄이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LG가 총 3조2000억 원을 투자하여 대규모 연구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밝히면서 많은 기업인 및 연구원들이 마곡지구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SH공사가 마곡지구에 9개단지, 2584가구를 지난해 분양해 1 , 2순위 청약에서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올해 5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마곡지구 내 인구 유입이 가속화 되면서 주거지로써 면모를 갖출 예정으로 상가분양시장은 더욱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한국은행금리가 역대 최저인 1.75%까지 내려가면서 대출 부담이 작아지면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임대료 선호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상가 투자 붐이 일어나고 있다”며 “마곡지구는 대기업과 대단지, 오피스텔이 대거 들어서 고정 배후수요를 갖출 뿐만 아니라 보타닉 공원과 지하철 9호선 라인 호재 등으로 유동인구까지 풍부해 상가 시장의 입지로써 최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주)덕산이 마곡지구 지원용지 DS8블록에 분양 중인 상업시설 ‘SH빌딩’도 마곡지구 내 투자상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1만 2847㎡ 규모로 이 중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8층, 73개 점포로 규모로 이뤄졌다. 특히 주거와 행정, 업무시설로 연결되는 프리미엄 블록 내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다. 남측으로는 9000여 가구에 달하는 마곡지구 아파트 단지가, 북측으로는 LG사이언스파크, 이랜드, 에스오일, 코오롱, 넥센타이어, 롯데연구소 등의 업무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삼성동 코엑스와 같은 컨벤션센터, 전시장, 업무, 호텔, 문화시설을 비롯해 신세계몰, 이마트 등이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예정)과 바로 마주하고 있어 풍부한 잠재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도 가까우며 마곡역이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는 마곡역 역세권지역으로 마곡지구 내외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
또 아시아에서 최대, 여의도공원 면적 두 배(49만 여㎡)에 달하는 보타닉공원이 인접해 산책, 조깅 등과 같은 여가활동을 즐기는 유동인구의 접근도 좋다. 보타닉공원에는 식물원, 열린숲마당, 호수공원, 생태미화원 등 세계적 수준의 도시형 식물원과 휴양지 성격을 접목시킨 공원으로 오는 2016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상업시설과는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집객 유도에 유리하게 했다. 최적의 유닛으로 실속있는 평면을 설계 했으며 상가 전면이 도로 바로 앞에 위치해 주변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당길 수 있다. 또한 쾌적한 주차공간으로 고객 접근성과 주차를 용이하게 했다.
SH빌딩 분양 관계자는 “SH빌딩은 메디컬특화 빌딩으로 빌딩이 들어설 마곡지구는 대기업 입주와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 개발에 따른 초대형 배후수요를 자랑하고 있다”라며 “특히 마곡역세권으로 접근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추어 임대 투자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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