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두 회사는 각각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명(社名)을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바꾸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한화종합화학 공동 대표이사로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부사장(54)과 김희철 한화그룹 부사장(51)을 선임했다. 이번 인수 작업을 주도한 김 부사장은 한화토탈 대표이사도 함께 맡게 됐다. 삼성종합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홍 대표는 한화종합화학 상장 관련 업무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한화그룹이 삼성그룹 계열사 4곳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지 5개월 만에 석유화학 관련 회사의 경영권 인수 작업은 일단락됐다.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을 계열사로 새로 편입시킴에 따라 연매출 19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석유화학그룹으로 거듭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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