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류의 생산유발효과가 12조5598억 원으로 2013년에 비해 4.3%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KOTRA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3일 ‘2014년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류 영향권에 있는 29개 국가별로 한류의 현황과 분석결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의 생산유발효과는 2011년 11조1224억 원을 기록한 후 꾸준히 증가했다. 효과가 가장 큰 분야는 게임으로 2조2476억 원이었고 그 다음으로 관광(2조1068억 원), 식음료(1조8188억 원) 순이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2013년 대비 56.6% 성장하며 8824억 원을 기록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또 지난해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소비재 및 관광 수출액 추정치는 6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4% 늘었다. 이는 한국 전체 수출액 증가율 2.3%보다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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