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호조세에 성장가도 달리는 광교신도시, 수익형부동산 확산?

  • 입력 2015년 5월 6일 11시 22분


광교 아파트 값 2년 간 15%↑... 판교,동탄신도시 상승률 훨씬 웃돌아
아파트 매매 청약시장 호조세... 저평가 메리트 수익형 부동산 부각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는 경기도 광교신도시 아파트 인기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각종 개발 호재가 가시화 되면서 집값 상승세가 거세지고 있는데다 저금리 기조의 영향까지 맞물린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웃돈이 형성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광교신도시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1634만원으로 지난 2년 전(2013년 4월) 3.3㎡당 1422만원에 비해 14.9% 상승했다. 이는 이 기간 동안 경기도 아파트 상승률(4.3%) 보다 3.5배 높은 것인데다 판교(7.1%), 동탄(0.6%) 등 최근 인기 신도시의 집값 상승률을 훨씬 웃돌고 있는다. 실제 광교신도시의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의 경우 4월 현재 3.3㎡당 1837만원으로 2년 전(3.3㎡당 1453만원)에 비해 26.5% 상승했고, ‘광교 2차 e편한세상’도 이 기간 동안 16.6%(3.3㎡당 1324→1543만 원) 상승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에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평균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되며 정당계약기간에 100% 계약이 이뤄졌다. 현재 이 단지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거래는 안되지만 3000만~8000만 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오피스텔들의 경우 웃돈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이 광교신도시 업무단지 7블록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5000만 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고,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CD1-3블록의 ‘광교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전용 31㎡도 1000만 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다.

또 광교신도시의 각종 개발사업들도 가시화되면서 광교신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시시설, 회의시설, 지원시설, 광장(지하몰) 등을 갖춘 컨벤션센터 1단계 건립사업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지난 3월 31일 갖은 데 이어 이달 24일 건축설계 공모에 들어갔다. 5월 6일 현장설명회를 갖고, 6월 29일 작품 접수 등을 통해 오는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2019년 3월까지 기존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이 광교신도시로 이전되고, 이와 함께 최근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 가결로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이 추가 확정되는 등의 대규모 법조타운이 조성된다. 또 정자~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2016년 2월 개통될 예정에 있어 강남 및 분당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 졌다.

이와함께 수도권 대표 상권인 ‘아브뉴프랑 판교’의 3배 규모로 연면적만 8만 914㎡에 달하는 ‘아브뉴프랑 광교’가 오는 5월 오픈하고, 연내 롯데시네마 등이 입점하는 ‘롯데 아울렛’도 문을 열 예정에 있어 상권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의 경우 초반에 각종 개발들이 난항을 겪으면서 집값도 지지부진 했으나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의 핫플레이트로 꼽히고 있다”며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아파트의 후행하는 성격이 높기 때문에 추후에는 아파트 못지 않는 큰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과 중심상업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가시설이 분양 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건설은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단지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연면적 3521㎡로 지하 1층~지상 1층 전용면적 42~104㎡ 총 34개(지하1층 8개, 지상1층 26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정자동 카페골목, 신사동 가로수길, 죽전 카페골목 등과 같이 최근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또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할 수 있도록 광폭테라스가 설치되고, 지하층의 경우 지형의 고도를 이용한 데크식 구조로 설계돼 지상층처럼 쾌적한데다 광교호수공원 초입인 여천 수변공원과 직접 연결돼 있어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하다. 또 전용률도 인근 상가 보다 10~20% 이상 높은 61%에 달하는데다 테라스 면적도 넓어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고정 배후수요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우선 상가 주변으로 1만 5000여 명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단지 맞은편 상주인구 8000여 명(추정)에 달하는 업무지구가 조성되는 등 약 2만 3000여 명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 일산호수공원의 2배에 달하는 약 202만㎡ 규모의 광교 호수공원의 연간 추정 이용객수만 300만명 이상인 점을 감안했을 때 상가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수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컨벤션센터도 약 200m 거리에 있어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교통여건도 좋다. 오는 2016년 2월 신분당선 연장선역이 직선거리 1㎞ 이내에 있으며, 강남과 서울 도심을 잇는 M버스도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여기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타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4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준공은 2015년 9월이다.

문의 1600-8737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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