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맹모들에게 자녀의 안전이 우선시되면서 초,중,고를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교 가까운 아파트가 학부모 수요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 아이들의 사건,사고문제가 잇따르면서 과거 우수한 학군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맹모들이 통학거리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이 발표한 201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발생한 전국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는 모두 1415건. 이로 인해 43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2194명이 부상을 당했다. 매해 평균 283건의 통학차량 사고로 450명 안팎의 어린이 사상자가 나온 셈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안전한 통학에 대한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통학 안전이 보장된 초,중,고 모두가 도보 통학권인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미취학아동이나 초,중,고 자녀를 둔 30~40대 학부모들이 주택구매에 적극 나섬에 따라 학교와 가까운 ‘학주근접 아파트’는 주택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실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는 단지 규모와 입주시기가 유사하고 공급면적도 비슷하지만 학교와 거리에 따라 시세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전용 85㎡를 기준으로 반포자이는 12억3500만 원, 래미안퍼스티지는 13억5000만 원 선으로 래미안퍼스티지의 시세가 더 높다. 계성, 잠원 등 사립초등학교가 가까워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건설업체들도 맹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교가 가까운 부지를 선점하기 위해 애쓰며 신규 분양 시 이를 강력한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커뮤니티까지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면 희소성은 더욱 높아진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라도 초등학교 또는 중,고등학교 중 1곳이 가까이 위치한 경우는 많지만 초,중,고 모두가 인접해 있는 사례는 드물다. 또 초,중,고 3개 이상의 학교가 인접한 단지는 다양한 교육인프라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맹모(孟母)’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곤 한다.
이러한 상황속, 대림산업이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분양에 돌입하는 ‘e편한세상 신촌’은 도보 통학 가능한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어 학부모 수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단지는 추계초, 북성초, 한성중,고교, 중앙여중,고교가 모두 도보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다. 뿐만 아니라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등 명문대학들도 가깝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에다가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의 입지도 자랑할만하다.
특히, 신촌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있는 신촌,홍대 대학가 상권과 광화문 주변 서울 중심상권도 지척으로 뉴타운의 최대 장점인 편리한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교통 역시, 지하철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서울역, 강남 등 주요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중앙차선 정류장 및 도로망까지 촘촘히 연결돼 있어 서울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e편한세상 신촌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총 725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이 중 625가구는 아파트, 100실은 오피스텔이다. 일반에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96%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2호선 아현역 1번출구, 5호선 애오개역 2번 출구 앞(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 269)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17년 03월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