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청년 3명 중 1명은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30세 미만 창업증가율(22%)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창업열기가 청년층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0~39세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에 대한 인식과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25.3%는 ‘창업을 고려해봤다’로, 6.4%는 ‘적극 고려해봤다’로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용면에서는 새로운 사업기회에 도전하는 기술형 창업보다 외식 등 일반서비스 창업에 더 관심을 보였다. 창업 희망분야를 묻는 질문에 ‘외식업·소매업 등 일반서비스업’(48.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는 ‘통신·문화콘텐츠 등 지식서비스업’(32.7%), ‘식품·섬유 등 전통제조업’(7.7%), ‘의약·전자 등 첨단기술기반사업’(5.3%) 순이었다.
창업을 가로막는 걸림돌로는 ‘실패의 두려움’(35.7%)이 가장 많았다. ‘창업공간 등 인프라 부족’(24.3%), ‘사업운영 과정의 어려움’(21.3%), ‘창업관련 체계적인 교육 부재’(17.7%) 등도 지적됐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에는 ‘창업실패 부담 완화를 위한 재도전 지원’(42.0%)을 원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체계적 교육시스템 확충’(26.7%), ‘엑셀러레이터 등 선도기업의 창업지원’(18.7%), ‘엔젤투자·크라우드펀딩 등 투자중심 자금생태계 조성’(12.6%)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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