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제로백 3초 ‘488 GTS 스파이더’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14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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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오는 9월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88 GTB에 기초한 고성능 스포츠카 ‘488 GTS 스파이더’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14일 미국 월드카팬스는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488 GTS 스파이더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신차는 공격적인 모양의 범퍼를 장착해 488 GTB보다 한층 역동적인 모습이다.

엔진은 V8 3.9리터 트윈터보를 적용해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6㎏·m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0초, 200㎞까지는 8.3초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330㎞/h.

정확한 출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으나, 업계는 오는 2017년 이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열린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488 GTB는 이달 중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예상 가격은 약 20만 파운드(약 3억4300만 원).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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