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맞은 이노션, 글로벌 탑 티어 도약 선언

안건희 대표 “2025년까지 선두그룹 목표”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가 14일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2025 글로벌 탑 티어 마케팅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2005년 창립해 국내시장 선두 광고회사, 전세계 17개국 22개 거점, 16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를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는 “최근 두바이에 17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해 ‘전세계 글로벌 거점 확보’라는 1단계 목표를 달성했으며, 앞으로 2025년까지 글로벌 탑 티어(선두그룹)라는 2단계 목표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션은 해외사업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10%의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노션의 매출액은 2014년 기준 7447억원 규모다. 이노션은 창립 10주년에 맞춰 ‘사람의 혁신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미래 10년의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을 것을 선언했다. 기존 5개 시스템(조직운영·보상·교육·복지·환경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은퇴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