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해외 언론들은 위장막이 거의 벗겨진 채 시범주행 중인 ‘2017년형 포드 GT’를 포착해 전했다.
포드 GT는 포드의 최고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로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이 차는 공개 되자마자 업계와 자동차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을 보면 이번 모델은 미완성 상태임에도 불구,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초기의 프로토타입과 비교해 차체는 더 낮아지고, 사이드미러와 와이퍼 부분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다. 도색하지 않은 차체 외에도 20인치 휠, 미쉐린스포츠 컵2 타이어와 더불어 브렘보(Brembo)의 최신형 카본 세라믹브레이크도 인상적이다.
엔진은 차세대 3.5리터 트윈 터보차저 에코부스트 V6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600마력 이상의 힘을 내는 이 엔진은 포드가 생산한 에코부스트 엔진 중 최고로 강력하다.
신차에 대한 세부 제원과 사양 등은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출시 예정일은 오는 2016년 말 이다. 예상가격은 약 40만 달러(약 4억346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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