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심한보 신임 대표 선임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18일 14시 57분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Columbia Sportswear Company)는 18일자로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에 심한보 대표(53)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심한보 대표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가 현재 한국에서 전개 중인 브랜드들의 영업, 유통, 마케팅 전략 수립에 관여하고 경영 전반을 책임진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는 현재 약 250개 이상의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브랜드들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심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소비재 브랜드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재무 분야 전문가다. 특히 약 10년 간 테일러메이드코리아의 글로벌 부사장 및 한국 사장을 역임하며 의류, 신발 및 용품 등을 아우르는 4개 골프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전에는 아디다스코리아의 최고 재무 관리자(CFO)로서 약 5년 간 재직한 바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수익성 개선과 성장에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의 글로벌 유통 및 아시아 시장을 총괄하는 빌 텅(Bill Tung) 부사장은 “심한보 대표를 컬럼비아스포츠웨어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의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경험과 한국 시장에서의 재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에 합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면서 “컬럼비아의 브랜드 가치가 역동적인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전임자인 조형래 대표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조 대표는 5월 말까지 재직할 예정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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