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공항철도나 지하철 9호선을 타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여의도와 강남, 송파권까지 한 번에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코레일 공항철도, 서울시 메트로 9호선 등 관계기관은 최근 회의를 열고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직결운행 시기를 2020년으로 잠정 확정했다. 직결운행이란 한 대의 열차가 여러 노선을 거쳐 운행하는 것으로 승객은 열차를 갈아탈 필요 없이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2018년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이 개통하면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구간의 공항철도 선로와 김포공항~여의도~고속터미널~보훈병원 구간의 지하철 9호선 선로를 같이 활용해 2020년경 두 노선이 직결 운행될 수 있다. 운행 시기는 좀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9년으로 예정된 직결운행 차량의 제작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지 등 직결운행 일정을 더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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