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유무선 음성통화 무료시대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일 03시 00분


SKT-LG유플러스 이어 KT도 가세

KT는 지난달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모든 요금 구간에 대해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데이터 선택599’(월 5만9900원) 이상 요금제에 대해서만 제공했던 유선 음성통화 무제한 혜택을 모든 구간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KT와 LG유플러스 다음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인 SK텔레콤이 ‘무선통신 요금 무제한’ 카드를 들고 나오고, LG유플러스도 기존 데이터 요금제를 수정해 전 구간 유·무선 통화 무료화를 추진한 데 이은 조치다. 이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2만 원대 음성통화 무료 요금제’ 시장이 열리게 됐다. KT는 또 이날 월정액 7000원에 매일 특정 시간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이 타임 플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용자는 0시부터 오후 9시 중 하나를 시작 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다. 11월 30일까지 가입한 소비자는 5000원으로 인하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유무선#음성통화#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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