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뉴프랑 광교, 인근 상업시설 1년 새 임대료 보증금 15% 상승 광교신도시 아파트 인기 지속 힐스테이트 레이크 상가 관심 쏠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내 상가 임대료가 복합쇼핑몰 ‘아비뉴프랑 광교’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등 두 호재가 만나 꿈틀거리고 있다.
광교신도시 인근 공인중개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문을 연 복합쇼핑몰인 아비뉴프랑과 내년 초 개통을 앞둔 신분당선 연장선이 임대인들의 가격 상승 심리를 부추기며 상가 임대료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아비뉴프랑과 불과 30m 떨어진 이의동 1344번지 일대 1층 상가 33㎡(10평형)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 월세 27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곳은 지난해 같은 기간 동일한 보증금에 월세 230~250만원에 거래됐지만, 1년 사이에 월세가 최대 15% 이상 치솟았다.
인근 이의동 1353번지 일대 1층 상가 49.5㎡(15평형)의 경우도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에 형성돼 있는 가운데 내년 초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유동인구의 증가를 앞두고 거래를 위해서는 현재 금액에서 5~10%의 웃돈을 얹져야 한다고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설명했다.
또한 광교신도시 아파트 인기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각종 개발 호재가 가시화 되면서 집값 상승세가 거세지고 있는데다 저금리 기조의 영향까지 맞물린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웃돈이 형성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광교신도시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1634만원으로 지난 2년 전(2013년 4월) 3.3㎡당 1422만원에 비해 14.9% 상승했다. 이는 이 기간 동안 경기도 아파트 상승률(4.3%) 보다 3.5배 높은 것인데다 판교(7.1%), 동탄(0.6%) 등 최근 인기 신도시의 집값 상승률을 훨씬 웃돌고 있는다. 실제 광교신도시의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의 경우 4월 현재 3.3㎡당 1837만원으로 2년 전(3.3㎡당 1453만원)에 비해 26.5% 상승했고, ‘광교 2차 e편한세상’도 이 기간 동안 16.6%(3.3㎡당 1324→1543만원) 상승했다.
또 광교신도시의 각종 개발사업들도 가시화되면서 광교신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시시설, 회의시설, 지원시설, 광장(지하몰) 등을 갖춘 컨벤션센터 1단계 건립사업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지난 3월 31일 갖은 데 이어 건축설계 공모에 들어갔다. 지난달 현장설명회를 갖고, 작품 접수 등을 통해 오는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인근 S부동산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내 상가 임대료가 입주 3년차를 맞아 가격이 안정된 상태였지만 지난달 들어 웃돈이 붙는 등 가격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특히 광교신도시내 아파트 인기가 폭발적이고 신분당선 영향으로 연말까지는 상가 수요가 지속돼 임대료도 소폭이나마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과 중심상업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가시설이 분양 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건설은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단지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연면적 3521㎡로 지하 1층~지상 1층 전용면적 42~104㎡ 총 34개(지하1층 8개, 지상1층 26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정자동 카페골목, 신사동 가로수길, 죽전 카페골목 등과 같이 최근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또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할 수 있도록 광폭테라스가 설치되고, 지하층의 경우 지형의 고도를 이용한 데크식 구조로 설계돼 지상층처럼 쾌적한데다 광교호수공원 초입인 여천 수변공원과 직접 연결돼 있어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하다. 또 전용률도 인근 상가 보다 10~20% 이상 높은 61%에 달하는데다 테라스 면적도 넓어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고정 배후수요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우선 상가 주변으로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단지 맞은편 상주인구 8000여명(추정)에 달하는 업무지구가 조성되는 등 약 2만 3000여명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 일산호수공원의 2배에 달하는 약 202만㎡ 규모의 광교 호수공원의 연간 추정 이용객수만 300만명 이상인 점을 감안했을 때 상가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수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컨벤션센터도 약 200m 거리에 있어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교통여건도 좋다. 오는 2016년 2월 신분당선 연장선역이 직선거리 1㎞ 이내에 있으며, 강남과 서울 도심을 잇는 M버스도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여기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타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4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준공은 2015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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