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핵심도시 김포…강 건너 일산서도 수요자 몰려온다

  • 입력 2015년 6월 14일 10시 00분


- 김포 한강신도시, 일산 등 경기 서부권 분양 열기 치열
-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 비슷... 한강신도시, 일산신도시 강 하나 차이로 가격 차이 커
-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입지, 상품, 가격경쟁력으로 인기몰이


경기 서부권 주택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경기도 아파트매매거래량은 2만4069건으로 지난해 4월(1만7209가구) 대비 39.9%가 증가했다.

한강신도시가 포함된 김포시는 4월 918건이 거래 돼 작년 4월(531건) 대비 무려 72.9%가 증가했고 고양시는 2375건이 거래돼 작년 4월 대비 43.9% 증가, 경기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김포시는 지난해부터 한강신도시 분양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분양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도 3만명이 넘는 견본주택 내방객과 내 집 마련 신청자가 1500명을 넘어서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한강신도시와 일산신도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거리가 비슷한 편으로 일산지역 실수요자들 가운데 김포한강신도시로 이주하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강신도시는 여의도까지 직선으로 22~24km, 일산은 서울 시청방면까지 직선으로 23~24km다.(네이버 지도 기준)

한강신도시 A공인 관계자는 “일산 아파트들은 입주한 지 20년이 넘다 보니 일산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찾아 김포로 강 건너 오시는 분들이 꽤 있다”며 “최근 분양한 일산 ‘킨텍스 꿈에그린’ 견본주택에 갔다가 김포로 넘어오는 사람도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한강신도시 분양 아파트의 계약자들 가운데 고양시 거주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분양가를 비교해 보면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3.3㎡당 평균 1015만원선이며 킨텍스 꿈에그린은 3.3㎡당 평균 1418만원으로 약 400만원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강신도시와 일산신도시의 경우 선호하는 수요층의 차이가 있고 일산의 경우 오랜만에 대규모 분양이라는 점에서 청약마감을 하는 등 수도권 서부 분양시장을 한강신도시와 일산신도시가 주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과 거리가 비슷해도 한강신도시와 일산신도시는 분명 수요층이 다르다”면서 “전세난 등 일산 내에서도 자금 부담이 있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 새 아파트, 서울 출퇴근 용이한 한강신도시로 이전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CC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1296가구를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한강신도시 초입인 운양지구에 위치해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서울 여의도, 도심 및 강남권 주요업무지구로 출퇴근 하기가 쉽다. 중도금 이자, 발코니 확장, 인기 옵션(중문, 빌트인, 전기쿡탑)에 대한 추가비용이 없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문의 1899-3041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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