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의 인기가 최소한의 장비만 갖추고 훌쩍 떠나는 미니멀캠핑, 백패킹으로 옮겨 가고 있다.
미니멀캠핑, 백패킹은 장단점이 명확히 나뉜다. 장점은 시끌벅적한 시장통으로 변질되어 가는 캠핑장이 아닌 고적한 자연 속 낭만캠핑이 자유롭다는 것이고, 단점은 캠핑을 위한 모든 장비를 자동차가 아닌 몸으로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미니멀캠핑, 백패킹을 위한 장비는 그래서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뛰어나야 한다. 다용도 장비면 더욱 환영받는다.
마운티아의 ‘아틀라스 텐트’는 1∼2인용과 2∼3인용으로 출시됐다. 백패킹은 물론 낚시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둘 다 3kg이 안 되는 경량텐트다.
라푸마의 ‘밀포드4’도 간편한 미니멀캠핑을 위한 경량텐트. 자립형의 대칭형 구조로 앞뒤에 전실이 있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마모트는 세계 최초로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한 침낭제품을 내놨다. ‘헬륨침낭’은 무게가 981g 밖에 안 나가는 초경량 침낭이다.
여기에 경량의자와 어두운 밤을 환하게 비춰줄 헤드랜턴, 취사도구까지 챙기면 일단 백패킹 준비완료. 경량의자는 조립식이 적합하다.
감성캠핑을 위한 장비들도 인기다. 야외에서 그윽한 원두향을 즐기고 싶다면 그라인딩과 추출을 텀블러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커피메이커 제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