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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건설, 대림산업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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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2 03:00
2015년 6월 22일 03시 00분
입력
2015-06-22 03:00
2015년 6월 22일 03시 00분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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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강남재건축 최대어 ‘삼호가든 3차’… 새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 예정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 아파트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반포동에 지어질 이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했다.
현대건설은 20일 열린 삼호가든3차재건축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440명 중 429명이 참석해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은 175표(40.8%)를 받았다. 대림산업은 125표(29.1%), 롯데건설은 96표(22.3%)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삼호가든맨션 3차 터에 전용 59∼132m² 규모의 아파트 835채를 지하 3층∼지상 34층, 6개 동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지금은 지상 13층, 6개 동에 전용면적 105∼174m² 424채가 들어서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 재건축 아파트에 ‘디에이치(The H)’라는 새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앞으로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는 디에이치 아파트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호가든맨션 3차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 2·3호선 교대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가깝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2011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4년여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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