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누리는 트리플역세권 단지 ‘연제 롯데캐슬&데시앙’

  • 입력 2015년 6월 22일 11시 30분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 1,3호선 연제역, 1호선 시청역 도보권 이용
총 1168가구 중 753가구 일반 분양... 교통,교육,편의시설 모두 갖춰


부산에서 지하철 3개역 이상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부산은 수도권에 비해 지하철 노선이 많지 않아 지하철 역의 유무에 따라 집값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에서 단일 역세권이 아닌 3개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는 흔하지 않아 희소성을 갖추며 프리미엄도 쉽게 붙는다.

실제로 부산에서 트리플역세권을 갖춘 지역 내 아파트는 높은 시세를 형성한 것을 알 수 있다. 국민은행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효성(1983년 6월입주)은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부산1,3호선 환승역 연산역, 부산3호선 물만골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 전용면적 65㎡의 1년간(2014년 6월~2015년 6월) 평균 매매가는 1억4500만원에서 1억6500만원으로 2000만원이 상승했다. 반면 같은 연산동이지만 지하철역과 거리가 먼 현대(1998년 1월입주) 전용면적 59㎡는 같은기간 1억5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100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입주시기가 효성 아파트가 오래됐는데도 불구하고 역세권 아파트가 가격 상승률이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다.

때문에 부산지역 트리플역세권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2014년 12월에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는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 3호선 물만골역,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청약접수에서 284가구 모집에 4727명이 몰리며 평균 16대 1로 전 주택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산 등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지 않아 편리한 교통이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며 이렇다 보니 부동산 침체에도 호황을 누리는 경우가 많다”며 “역 주변은 유동인구도 풍부하고 상권도 잘 발달되어 있어 인근 지역 단지는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살기가 좋다”고 말했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7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선보이는 ‘연제 롯데캐슬&데시앙’도 트리플역세권 단지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6~37층 8개동 총 116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101㎡ 7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은 부산3호선 물만골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1호선 시청역,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을 모두 도보권에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특히 여기에 왕복6차선인 월드컵대로와도인접하고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번영로, 원동 IC도 가까워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트리플역세권을 갖춘 만큼 주변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 연산초등학교, 연산유치원을 비롯해 연산중, 연제중, 연제고 등의 풍부한 교육시설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이마트, 연산시장 등 연산상권 등도 가까워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며,이외에도 이마트 문화센터, 연제구청의 평생학습센터 등의 문화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특히단지 주변으로는 행정타운이 형성돼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이 일대는 지난 1998년 이전한 부산시청을 중심으로 부산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지방국세청, 연제구청 등 26여개의 행정기관들이 밀집해 있어 행정 1번지로 꼽힌다.

부산 재건축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물게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점도 자랑거리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 일대를 제외하고는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아파트가 희소한 만큼 도심권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아파트로 미래가치가 높다.

또한 단지 가까이 배산, 황령산, 금련산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며, 연제문화체육공원, 녹음광장, 온천천시민공원, 부산시민공원 등도 가까워 산책이나 여가활동을 하기에도 좋다.

문의 051-747-0060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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