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신들에 따르면 포르쉐가 출시 21개월 만에 918 스파이더의 생산을 종료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로 탄생한 이 차는 지난 201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으며, 글로벌 출시 1년도 채 안 돼 사전주문으로 완판을 기록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첫선을 보였으며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의 차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은바 있다.
918 스파이더는 포르쉐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다. 4.6리터 V형 8기통 가솔린엔진에 전기모터를 추가해 최고출력 887마력, 최대토크 93.6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2.8초, 200km/h까지 7.9초가 소요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가졌다. 안전최고속도는 345km/h.
기본 가격은 95만8880달러(약 10억5000만 원)로 플러그인 등 각종 옵션을 더하면 118만3223달러(약 13억 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한편 포르쉐는 918 스파이더를 이을 차세대 슈퍼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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