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학벌이나 배경보다는 기술과 열정을 가진 청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라 더욱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보건대(총장 이은직)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김천캠프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BMW 교육센터에서 실시되는 ‘BMW 취업아카데미’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 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면 미국 현지의 BMW 공장 취업 기회도 주어진다.
국내 대학교의 자동차 관련 학과 전문학사 이상이거나 졸업예정자여야 지원할 수 있다. 학점은 3.5(4.0 만점) 이상이어야 하며 토익 680점 이상의 영어 실력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영어 회화 실력이 있어야 한다. 7월 시작하는 1기 교육은 국내에서 2개월, 미국 현지에서 4개월 일정으로 진행된다.
9월에 시작하는 2기 교육은 국내 4개월, 미국 현지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BMW의 정비 직무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영어 회화 교육과 미국 문화, 인성 특강, 공업 영어, 미국 자동차 관리법과 생활 법규 등의 수업도 마련돼 있다. 주 40시간씩 하루 8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이 교육프로그램의 교육비는 2만4000달러로 책정돼 있지만 이번 아카데미 참가자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져 비용 부담은 낮은 편이다. 실제 교육생이 부담하는 비용은 교육실비 250만 원과 항공료, 현지 숙식비용 등이다. 미국 현지 교육을 마치면 미국 내 자동차 정비 자격증인 ASE(Automotive Service Excellence) 과정 이수증을 취득할 수 있다.
미국 현지 교육은 미 플로리다 국제 대학(Florida International College)과 플로리다 기술기구(Universal Technical Institute Florida Orlando)가 담당한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싶은 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이나 졸업생은 24일부터 경북보건대(054-420-9116)로 신청 또는 문의하면 된다. 교육과정이 엄격하고 장기간인 데다 취업과 연계된 프로그램이라 선발인원은 10명 이내로 제한돼 있다. 학교 측은 사전 심사를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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