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기업도시의 개발면적은 약 1464만 m²규모로 2020년경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골프장·첨단복합산업단지·주거단지·국제비즈니스단지·아카데미타운 등이 복합된 새로운 모습의 도시로 탈바꿈한다. 이 태안기업도시 사업이 완료되면 1만5000여 명이 상주하고 연간 770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안기업도시의 생산유발 효과는 16조9000억 원에 달하며 22만여 명의 고용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기업도시들이 완공되면 대기업들의 입주를 바탕으로 국내의 관광과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건설 인수 이후 개발 가속화
태안기업도시의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2011년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부터다.
당초 태안기업도시의 개발을 담당했던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도시개발도 같이 인수되면서 사업의 안정성과 추진력이 배가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실제로 인수 이후 기반시설 조성도 빨라 이미 지난 2012년 태안읍과 기업도시를 잇는 길이 2.3km의 연결도로가 개통이 완료된 상태다. 선도사업으로 한투라티에라PFV가 556억 원을 투자해 만든 태안기업도시의 첫 골프장 ‘더링스CC’는 2014년 5월 정식 개장하였다. 자동차첨단부품연구소 건립, 서산간척지 개발 급물살
현대자동차그룹도 의욕적으로 서산간척지 개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서산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는 서산간척지 B지구 일대에 2016년까지 7200여억 원을 들여 만드는 ‘서산 바이오 웰빙특구 변경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에 의하면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은 570만 m²의 부지에 자동차 첨단부품 연구소와 농업 바이오단지, 의료 및 관광시설을 건립한다.
또한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110만 m² 부지에 2700여억 원을 들여 14개의 주행시험로와, 내구시험동, 연구동을 갖춘 자동차부품 종합연구시설을 만들 예정이며 2014년 4월경 착공을 시작하여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현대영농㈜ 최고의 위치 호수변 필지 매각
이렇게 태안기업도시를 필두로 한 서산간척지 개발사업이 순항함에 따라 자연스레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특히 서산간척지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알짜 토지에는 연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산간척지 100만 m²를 관리하며 분양과 위탁 영농을 하는 농업회사법인 현대영농㈜은 금번 기업도시개발의 최고 입지를 선정하여 매각한다. 매각필지는 현대모비스 개발공사가 한창인 바로 옆 호수변 20필지이다. 1002m² 단위로 분양하며 필지 배정을 위한 신청금 100만 원 입금순으로 진입도로 및 부남호수변부터 우선 배정하며 미계약 시 신청금은 전액 환불된다.
또한 계약자에게는 매년 간척지 유기농쌀 100kg이 제공되며 조합원 자격을 얻어 각종 영농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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