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캠핑 인구가 급증하면서 글램핑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글램핑은 영어단어 글래머러스와 캠핑을 조합한 신조어로 ‘고급스러운 캠핑’을 의미한다.
생각속의 집에서 운영하는 글램핑 전문업체인 글램퍼스의 본사는 경기 양평에 있다. 과거 드라마 ‘궁’과 ‘아이리스’ 촬영장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곳의 장점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그 안에 공존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꾸몄다는 점이다. 6개의 숙박공간은 각각 반딧불이나 큐브 등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됐다. 복층 구조의 내부 공간은 기존 글램핑장과 달리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실제 생각속의 집은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국내 기존 텐트와는 달리 안정된 스틸 구조와 불에 잘 타지 않는 천으로 제작됐다. 글램퍼스 측은 텐트에 쓰이는 재료는 까다로운 유럽 안전 기준을 통과한 것들로 불이 나는 경우에도 유독가스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입구 문도 스틸로 된 자물쇠를 달아 이방인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자녀들을 위한 공간 배치도 이곳의 특징이다. 텐트 주변에는 놀이 시설을 갖췄으며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요소도 있어 볼거리가 많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글램퍼스 관계자는 “국내의 열악한 글램핑 실태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글램핑을 선보이기 위해 건축가들과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건축 매거진 ‘아키타이저’의 주거부문 건축상을 수상한 장수현 건축가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글램퍼스는 ‘생각속의 집’이 있는 양평본점 외에도 강원 원주 홍천, 경기 가평, 경남 거제 등에 현재 점포를 열었거나 준비 중이다. 예약 문의는 홈페이지(www.glampers.co.kr)에서 하면 된다.
한편 글램퍼스는 체인점도 모집하고 있다. 이 업체는 빠른 공사기간과 국내 최대 규모의 텐트 사이즈를 자사 글램핑의 특징으로 꼽았다. 글램퍼스 관계자는 “사계절 변화가 심한 국내 기후 여건을 고려해 보온성을 높이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며 “텐트 위에 무거운 눈이 쌓여도 무너지지 않도록 안전도도 높였다”고 말했다. 문의 010-5217-7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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