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모터스포츠 대회 석권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30일 13시 57분


2015 포뮬러 드리프트 경기장면.
2015 포뮬러 드리프트 경기장면.
한국타이어가 미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2015 포뮬러 드리프트(Formula Drift)’와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7일 미국 뉴저지 월 스피드웨이(Wall Speedway)에서 열린 ‘2015 포뮬러 드리프트’ 4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프레드릭 아스보(Fredric Aasbo)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 바로 그 다음날 로키산맥에서 열린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는 리스 밀란(Rhys Millen) 선수가 가장 빨리 결승점을 통과했다.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미국의 권위 있는 모터스포츠 두 대회에서 후원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두 선수는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인 ‘벤투스 F200(Ventus F200)’ 과 레이싱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한 ‘벤투스 R-S3(Ventus R-S3)를 장착해 우승을 이끌었다.

‘포뮬러 드리프트’와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은 고속 주행 드리프트와 곡선코스 및 높은 고도 등 극한의 조건을 이겨내야 하는 경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타이어의 핸들링과 그립 성능 등 드라이버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 퍼포먼스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국 모터스포츠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4 포뮬러 드리프트 대회에서는 벤투스 R-S3를 장착하고 종합 1, 2위를 석권했으며, 2013년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하며 한국타이어의 탁월한 타이어 성능을 각인시킨 바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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