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프라 갖춘 신흥주거지 ‘용인 역북 지웰 푸르지오’ 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30일 14시 59분


전국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경기 용인시의 아파트 전세금은 최근 거침없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용인시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은 1월에 70%를 돌파했고 5월 현재 73.1%로 올랐다. 전세가율이 오르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사람도 늘고 있다. 용인시의 1~5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8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70건)보다 31.7% 늘었다. 경기 안에서는 수원시 다음으로 가장 거래량이 많았다.

이처럼 용인시가 부동산시장의 ‘뜨거운 지역’으로 부상한 이유로 이 지역에 새 아파트의 공급이 뜸했다는 점이 꼽힌다. 특히 용인시 처인구는 노후 아파트와 다가구·다세대 주택 비중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신영과 대우건설은 처인구 역북동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B블럭에서 ‘역북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 생활 인프라 갖춘 신흥 주거지

역북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11개동에 전용면적 59, 74, 84㎡ 1259채로 이뤄지는 대단지다.

역북지구는 용인도시공사가 개발하는 공공택지로, 41만7485㎡ 규모의 터에 2017년 말까지 총 4개 아파트 단지(4119채)와 생활편의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2007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택시장 경기 때문에 올 들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그 사이 생활 인프라도 대부분 갖춰져 수지와 동백에 이어 용인시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역북지구 맞은편에 시청, 세무서, 경찰서 등 용인행정타운이 조성돼 있다. 바로 옆에 이마트 용인점이 운영 중이고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용인시(삼가~대촌)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입주 전인 2017년 중 완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하면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나들목(IC)까지 차로 약 10분 만에 닿는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을 통해 분당선 기흥역에서 환승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가는데 약 50분 걸린다.

● 저렴한 분양가로 누리는 브랜드타운

이 단지는 저렴한 분양가로 ‘푸르지오’라는 대형사의 브랜드를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930만 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약 7km 떨어진 용인시 기흥역세권에서 올 봄 분양한 아파트들에 비해 3.3㎡당 2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전용 84㎡로 치면 1억 원 가량 낮다.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처인구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2단지’(2013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최근 3억3000만 원대에 나와 있어 이보다도 싸다.

단지는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V자형으로 배치해 대부분의 동에서 함박산을 내다볼 수 있다. 단지에는 북유럽 마을을 콘셉트로 국제규격 축구장보다 1.2배 넓은 중앙공원과 최대 폭 40m, 길이 270m의 전나무숲 공원을 조성한다.

중소형이지만 평면도 알차다. 전용 79㎡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자녀 침실 2개를 통합해 쓸 수 있다. 전용 84㎡는 안방의 대형 드레스룸과 주방의 팬트리(식료품, 주방기기 등의 대형 수납공간), 현관의 수납장 등 널찍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역북지구와 인근 역삼지구가 개발을 마치면 생활편의, 교통, 교육 등이 우수한 약 9300여 채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이마트 용인점 맞은편에 3일 연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 1899-4488

용인=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