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베이스 넓어지고 전고는 낮춰 71.7% 고장력 강판 안정성 강화 첨단사양 장착불구 가격 23만원↓
쉐보레(Chevrolet)는 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이하 스파크)’ 신차발표회를 열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판매는 8월부터 시작된다.
스파크의 휠 베이스(2385mm)는 더 넓어졌고, 전고(1475mm)는 더 낮아져 한층 날렵하고 안정적인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차세대 마이링크(MyLink) 시스템도 적용됐다. 후방카메라 기능,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시스템 제어를 지원하며,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이 적용됐다. 특히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한다. 내비게이션,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감상 등이 지원되고, 터치스크린과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명령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엔진은 4기통에서 3기통으로 다운사이징됐다. 신형 1.0리터 SGE 에코텍 엔진을 적용해 기존 스파크 엔진 대비 9kg을 감량해 효율성을 높였다. 최대출력은 75마력, 최대 토크는 9.7kg·m.
저공전 블록 설계와 분리형 오일팬, 소음방지 배기 매니폴드, 흡음 캠커버를 적용해 엔진소음과 진동을 감소시켰다.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TECH가 작용된다. 수동변속기 모델의 복합연비는 15.4km/l, C-TECH 모델 복합연비는 14.8km/l다.
안정성도 강화됐다.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밴 모델 제외)으로 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시스템도 적용됐다.
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됐지만 주력 트림 LT의 경우 가격은 23만원 더 저렴해졌다. 가솔린 모델은 1015만∼1308만원, 에코 모델은 1227만∼149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