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 쇼핑 ‘꿀재미’…모바일카드 가장 많이 쓰는 요일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6일 17시 10분


직장생활의 ‘꿀재미’, 근무중 딴짓 하기로 모바일쇼핑만한 게 없다. 실제 소비자들이 모바일카드를 가장 많이 쓰는 시간은 월요일 근무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국민카드가 올해 1~5월 모바일카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은 월요일 모바일카드를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카드 최대 이용고객인 20대 여성의 경우 모바일카드 요일별 사용금액 비중은 월요일이 16.92%로 가장 높았고, 수요일(16.68%), 화요일(16.14%)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출근 직후인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59분 구간에서 사용량과 사용액이 급증하기 시작해 퇴근 시간인 6시까지 하루 전체 이용 건수의 50.88%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에만 모바일카드를 절반 이상 쓰는 셈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사용이 집중되는 데 비해 모바일카드의 경우 모바일쇼핑에 최적화돼 있는 만큼 일과 시간 중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카드 가입자는 20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0대가 31.3%, 40대가 15.7%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만큼 모바일카드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 없이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로, KB국민카드를 비롯한 국내 대부분 카드사가 선보이고 있다. 카드 발송 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발급이 빠르고 간편한 데다, 연회비 부담도 적은 것이 장점이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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