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국가중 공공데이터 개방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6일 18시 33분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공공데이터를 가장 잘 개방한 나라에 꼽혔다.

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OECD의 ‘2015년 정부 백서’에 한국이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점 만점에 0.98점을 받아 OECD 평균(0.58점)을 크게 웃돌았다. 프랑스 2위, 영국 3위, 호주 4위, 캐나다 5위순이며 미국은 9위, 일본은 14위에 올랐다.

한국은 OECD가 강조하는 4대 분야(선거, 중앙재정 지출, 지방재정 지출, 인구센서스)의 데이터를 모두 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공데이터포털을 중심으로 민간의 접근성을 높인 것과 각종 데이터를 통한 창업활성화 정책을 펼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정부 내 데이터 분석을 전담하는 팀이 없는 점은 감점 요인이 됐다.

정부는 올 하반기 상권, 부동산 등 8개 분야 데이터를 추가 개방하고, 2017년까지 교육, 건강 등 36개 분야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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