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가솔린 모델 후속으로 디젤 모델(사진)을 출시했다. 쌍용자동차는 6일 강원 인제군 스피디움에서 티볼리 출시발표회 및 시승 행사를 가졌다.
티볼리 디젤은 개발 기간 3년이 걸린 유로6 e-BDi160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 출력 115마력(ps),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특히 실제 주행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엔진은 일본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했다. 쌍용차 측은 기존 더블클러치자동변속기(DCT) 대비 변속반응시간이 20∼30%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모델별로 TX 2045만 원, VX 2285만 원, LX 2495만 원이다.
앞서 1월 출시된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1만8500대 가까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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