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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기아차, 美 오토퍼시픽 차급별 1위에 5개 차종 올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7-08 13:53
2015년 7월 8일 13시 53분
입력
2015-07-08 13:49
2015년 7월 8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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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5개 모델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Auto Pacific)社가 발표한 ‘2015 고객만족도 조사(VSA, Vehicle Satisfaction Award)’에서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고급차 부문 기아차 K9(현지명 K900), 대형차 부문 K7(현지명 카덴자), 중형차 부문 현대차 쏘나타, 소형차 부문 기아차 쏘울, 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스포티지가 해당 차급별 만족도 1위에 올랐다.
특히 고급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기아차 K9은 고객만족도 점수가 역대 최고인 809점을 기록해, 최고점을 경신할 경우에만 별도로 수여하는 ‘프레지덴트 어워드(President’s Award)’를 받았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기록했던 794점이며, 올해 K9이 이를 뛰어넘는 점수를 받아 역대 3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오토퍼시픽社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6만6000명을 대상으로 총 50개 항목에 걸쳐 274개 모델들의 만족도를 평가해 각 차급별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22개 모델들을 선정했다.
1986년 설립된 자동차 업계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社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높은 공신력과 함께 미국 내 신차 구매자들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아차의 플래그쉽 모델인 K9이 역대 최고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향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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