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안전 결함으로 리콜된 차량이 42만500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의 리콜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국산 차 20종 33만5040대, 수입 차 202종 9만172대가 국토교통부의 리콜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리콜된 차량(33만8402대)보다 25.7%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한국GM이 21만7884대로 가장 많았다. 전체 리콜 차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한국GM은 2월 전륜 브레이크 호스 상태 불량을 이유로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올란도 9만9985대를 리콜한 바 있으며, 3월엔 뒷좌석 안전벨트 결함으로 말리부, 알페온 7만8615대를 리콜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5만6311대, 기아자동차가 5만3721대를 리콜했다. 수입 차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만4756대로 리콜 대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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