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신들은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5 페라리 카발케이드(Ferrari Cavalcade 2015)’에 등장한 ‘F12 베를리네타’의 오픈탑 버전인 F12 TRS 소식을 전했다.
F12 TRS는 익명의 고객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제작된 전 세계 단 1대 뿐인 페라리다. 이 차량은 지난해 페라리 카발케이드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현재까지 레드, 블랙, 실버 크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실버 크롬 F12 TRS다.
사진=gtspirit 이 차는 F12 베를리네타를 기반으로 1957년형 ‘250 테스타 로사(250 Testa Rossa)’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디퓨져와 함께 범퍼 디자인은 더욱 과격해졌다.
사진=gtspirit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30마력, 최대토크 70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1초, 200㎞까지는 8.1초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340㎞/h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외신은 400만 달러(약 45억4040만 원)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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