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첫 분양이 10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됐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20~40% 싼 임대료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 9일 847가구를 모집한 행복주택 송파삼전, 서초내곡, 구로천왕, 강동강일 지구에 879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강남권에 가까운 서울 송파구 삼전동 송파삼전지구의 청약 경쟁률이 80.2대 1로 가장 높았다. 사회초년생(취업 5년 이내), 대학생, 신혼부부(결혼 5년 이내 무주택 가구 구성원),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지원자 분류 중에서는 사회초년생이 6702명으로 전체 청약자의 76.1%를 차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송파삼전지구는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SH공사가 분양한 나머지 세 단지는 청약 배점이 높은 사람을 우선공급 대상자로 선정한 뒤 일반공급 대상자를 추첨한다. 당첨자는 9월 17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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