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전문지가 선정한 전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중국계 은행들이 상위권을 석권했다. 반면 한국의 은행은 50위 내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국제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최근 기본자기자본(T1) 규모를 기준은 세계 1000대 은행을 선정한 결과 중국계 은행이 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공상은행((ICBC)은 3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중국건설은행(CCB)이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행(BOC)과 중국농업은행(ABC)도 각각 4위, 6위에 올랐다.
한국의 은행권에서는 NH농협금융지주(97위)가 새로 100위 안으로 진입해 6곳이 100위 내 은행에 들었다. 지난해(5곳)보다는 1곳 늘었지만 여전히 50위권 내에 진입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산업은행이 62위로 가장 높았고, KB금융(65위), 신한금융(69위), 하나금융(82위), 우리금융(91위), 농협금융 등의 순이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