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센서 소재·시스템 소프트웨어 육성 지원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3일 10시 50분


삼성이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핵심 기술인 센서용 소재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연구활동 지원에 나선다.

삼성그룹은 ‘2015년도 미래육성기술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로 스마트 센서 소재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10개 과제를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센서 소재 분야에서는 울산과학기술대 이지석 교수가 총괄하는 고감도 3차원 풀 컬러(full color) 촉각 센서 개발 등 5건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지원 대상 연구는 기기 중심의 초고성능 시스템 구조 개발 등 5건이다. 이 연구는 김장우 포스텍 교수가 이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이 기초과학과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의 연구에 2013년부터 10년 간 총 1조5000억 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8월부터 현재까지 총 160개 지원과제가 선정됐다. 지난해부터는 3대 분야 이외에도 매년 국가 기술발전을 위해 필요한 신기술·미래기술 분야에서 별도로 ‘지정테마’를 선정해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황태호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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