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눌 제주워터, 용암해수 인증브랜드 ‘바라눌 제주워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6일 03시 00분


[2015 착한브랜드 大賞]자원인증브랜드 부문

‘바라눌 제주워터’는 ‘바라(바다)’와 ‘눌(땅)의 결합어로 ‘제주바다와 땅이 만든 물’인 용암해수의 특성을 그대로 표현한 인증브랜드이다.

제주에는 두 종류의 지하수가 있다. 하나는 국민 생수인 ‘삼다수’의 수원(水原)인 담수지하수이고, 다른 하나는 수십만 년 전 제주섬이 탄생하면서 바닷물이 섬 지하에 흘러들어 만들어진 염지하수이다. 이 염지하수를 ‘용암해수’라 하는데 제주의 동부지역에 주로 있는 수자원이다.

2005년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가 담수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짠물로 인식되었던 용암해수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용암해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의 기능 및 효능 연구 등을 통해 산업적 활용가치를 입증함으로써 제주의 새로운 수자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용암해수산업을 제주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용암해수산업단지(제주특별자치도 구좌읍 한동리 소재)에는 음료, 식료품, 화장품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여 있으며, 미네랄 음료제품이 첫 출시되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였다.

‘바라눌 제주워터’는 용암해수산업단지내에서 용암해수를 활용하여 생산된 제품에 한하여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주테크노파크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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