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심사결과 유출 의혹… 관세청, 자체 감사에 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6일 03시 00분


관세청이 서울 시내면세점 심사결과에 대한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서울 대형면세점 사업자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정된 10일 해당 종목의 주가가 발표 전부터 급등해 정보가 사전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15일 “청내 감사관실이 면세점 심사과정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8∼10일 2박3일간 심사를 벌인 인천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수거해 심사위원 및 지원인력들의 동선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였다. 또 심사위원들의 채점표를 합산하기 위해 동원된 관세청 노트북에서 외부로 이메일을 보낸 흔적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로그기록을 분석 중이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관세청#면세점#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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